민통선 서부전선 안보관광지 전면 개방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일반인 출입이 금지됐던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북쪽 서부전선 안보관광지가 10일부터 전면 개방된다.
9일 경기 파주시와 연천군, 군부대 등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부터 민통선 내 도라전망대와 연천 상승OP·‘김신조 침투로’ 등을 일반인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이로써 서부전선 안보관광지 출입 금지는 지난해 11월23일 북한의 연평도 도발 이후 40여일 만에 전면 해제되게 됐다.
군부대는 앞서 연평도 포격 20여일 만인 지난달 13일부터 파주 군내면 제3땅굴과 연천군 신서면 열쇠전망대, 중면 태풍전망대 등의 관광을 차례로 허용했다. 이에 따라 관광객들은 앞으로 임진각~도라산역~도라전망대~제3땅굴 등을 도는 임진각 안보관광 코스 전체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엔 도라전망대를 제외한 단축코스로 운영됐다.
도라전망대에서는 망원경으로 개성공단을 볼 수 있으나 도발 위험에 직접 노출돼 그간 군은 관광객 출입을 통제했다. 군부대 관계자는 “도발 위험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안보 체험을 원하는 관광객을 위해 출입을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향신문(2011.01.10) <이상호 기자 s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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