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문화포럼과 경기관광공사가 기획한 ‘DMZ문화포럼 이야기책1(초판 2010년 11월 5일)’ 이 하나북스에 의해 ▲별들이 차지한 하늘은 하나다 = 라는 제목으로 작가 7명이 비무장지대(DMZ)를 다녀와 쓴 에세이가 출간됐다.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DMZ와 관련된 인물 60명의 인터뷰도 담았다는데 p197~p198에 DMZ관광 장승재 대표이사의 내용이 실려 소개한다.
내가 DMZ에 관심을 가지고 출입한 것은 1990년부터다. 현대사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대학원 재학당시 6.25전쟁과 DMZ를 테마로 논문도 썼다. 원래 직원은 관광공사 직원이었으나 지금은 DMZ를 찾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체험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일을 하고 있다.
1990년대 까지만해도 DMZ관광하면 땅굴과 전망대를 둘러보는 정도에 불과했다. 그러나 그대로는 DMZ의 가치를 제대로 전달할 수 없을 것 같아 안타까웠다.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보다 많은 이들에게 DMZ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새로운 코스에 뛰어들었다. 일반여행과 다른점이라면 안전과 보안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여행사의 경우 시대의 흐름 및 정서에 따라 보다 자유로운 여행을 만드는 데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것이나 DMZ와 민통선 관련 투어는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있더라도 안전과 보안이 전제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아닌가.
그렇다고 노력을 게을리할 수는 없다. 일례로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열쇠전망대 일원을 중심으로 한 “철책선걷기와 리본달기 및 병영체험” 은 DMZ 248Km 일원에서 최초로 상설화해 내외국인이 함께 돌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었다.
보람도 크지만 부담감도 있다. 특히 외국인이 내가 만든 프로그램에 참가할땐 조심스럽기 짝이 없다. 내가 안내한 그곳이 그들이 만나는 첫 번째 한국이기 때문이다. 반드시 숙달된 관광통역 안내원을 동행시키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앞으로도 전 세계 사람들에게 한반도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담고 있는 DMZ를 보여주고 싶다. 그들이 전쟁의 비극, 평화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도록 말이다.
|
| |
| hit : 2134 date : 10/11/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