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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http://www.dmztourkorea.com)
제   목     휴전협정 55주년과 DMZ 관광

 

당사 장승재 대표가 다가오는 7월 27일(일) 6.25전쟁의 1953년 휴전협정 55번째를 맞이하면서 "휴전협정 55주년과 DMZ 관광"이란 제목으로 기고한 원문 내용 입니다.

[경기일보 2008-7-25]
올해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및 건군 60주년이면서 27일은 6.25전쟁 휴전협정을 체결한 지 55주년이 되는 해이다.
55년 전 잿더미 속의 DMZ가 지금은 평화와 희망을 심어주는 땅으로 변하고 있다. DMZ는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뜻이 담겨 있는 역사적인 의미 있는 장소이다.
한반도 최고의 관광상품은 ‘분단’이라는 말이 있다. 얼핏 들으면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우리의 분단 상황을 빚댄 자조적 표현처럼 들린다. 그러나 6.25전쟁의 부산물로 탄생한 판문점과 비무장지대가 세계 유일무이한 분단국인 우리나라를 상징하고 대표하는 관광자원이며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으로 부각된 지 이미 오래이다.
한국은 DMZ와 판문점 남측구역을 안보관광지로 이용하고 있고, 남방한계선에 위치한 전망대와 남침땅굴을 안보관광지로 지정해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외국인들에게는 가장 인기 있는 관광코스이며 생태계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면서 중요성과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한편 북한도 판문점(북측구역)을 관광자원화하여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소개하고 있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평양~개성~판문점 관광코스를 만들어 상품화하고 있다.
DMZ관광은 1980년대 접경지대 전적지, 6.25전쟁 기념물, 남침용 땅굴, 통일전망대 등을 대상으로 도입되었다. 외국인에게는 한반도 분단의 현실을 보여주고, 내국인에게는 전방견학을 통한 통일안보 교육 목적으로 진행해 왔다.
휴전협정 55주년을 맞이한 시점에서 우리나라의 대표적 관광상품인 DMZ관광의 활성화를 위한 개선사항을 언급하고자 한다.
첫째, 관광상품의 질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 현재 DMZ관광은 북한지역을 망원경으로 보고 땅굴 내부를 둘러보는 것이 전부이다. 여러 차례 DMZ관광을 해본 내·외국인 관광객은 듣고 보는 것이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고 변화가 없다는 사실에 식상해 하고 있다. 보안상 안전한 구역내 철책선 걷기(열쇠전망대 일원 구간은 현재 진행 중) 또는 병영체험을 접목한 신선한 관광상품 개발이 요구된다.
둘째, DMZ일원 민통선의 출입이 완화돼야 한다. DMZ 일원 민통선 민간인의 출입은 1980년대는 30일전, 90년대 초는 15일전, 1996년 7월 이전에는 7일전 관할 군부대에 방문신청을 해야 민간인 통제선 북방의 안보관광지 출입이 가능했다. 현재는 방문 당일 현장에서 관광객이 출입신청하면 방문할 수 있도록 많이 완화됐다. 그러나 아직도 몇몇 장소는 3일전 또는 7일전에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셋째, 각 지역별 전망대 또는 땅굴 견학시 여행객들이 기념촬영을 하는데 보안상 이해하면서도 너무 심하게 통제하다 보니 북녘 땅을 향해 기념사진조차 찍을 수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 문제가 될 수 있는 장소는 당연히 사진촬영을 금지해야 하나 문제 소지가 덜한 곳은 보다 탄력적으로 운영돼야 한다.
넷째, 비무장지대가 초·중·고 학생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분단의 현실을 직접 체험할 뿐만 아니라 올바른 통일관 및 안보관을 새롭게 재정립하는 평화·안보교육 장소의 메카로 재탄생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끝으로 휴전협정 55주년을 즈음해 최근 관광과 교류의 장소로 관심을 끌는 DMZ가 새로운 평화·생명의 지대(PLZ·Peace Life Zone)로 거듭 태어나길 기대해 본다.


 
hit : 2538    date : 0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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